경영학의 학문적 특성과 연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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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영학의 학문적 특성

1) 이론적 경영학과 실천적 경영학

 

현대 경영학은 이론과학으로서의 성격을 지님과 동시에 실천과학으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또한 엄밀한 의미에서 이로적 경영학과 실천적 경영학을 명확히 구분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양자가 완전히 동떨어진 존재로서 상호 분리된 시각에서 연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이론적 경영학에서 개발된 이론은 단순히 독립된 이론으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실천에 초점을 두고 고안된 것으로 이를 응용하거나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는 실천적인 경영관리나 관리기법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2) 과학론과 기술론

 

경영학은 또한 과학과 기술로서의 이중적 성격을 갖게 된다. 흔히 경영학이 과학이냐 기술이냐 하는 문제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경영학이 이론과 실천의 학문이라면 마땅히 과학론과 기술론으로서의 성격도 함께 지닌 학문으로서 파악되어야 할 것이다. 경영학은 하나의 학문적 체계를 이루어 우리에게 이론적인 틀과 경영관리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과학과 기술의 이중적 성격을 갖추는 학문으로서 파악되어야 할 것이다.

 

2. 경영학의 연구 방법

1) 연구 방법의 의의

 

경영학은 기업의 경영관리를 주된 연구대상으로 하며 연구목적은 기업경영의 현상이나 기업행위를 기술,예측, 통제하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기술,예측,통제하는 방법을 밝히는 것이 바로 연구 방법이다. 따라서 연구 방법은 과학적이며 합목적적이어야 할 것이다. 경영학에 관한 연구 방법은 일반적으로 제반 학문분야에서 쓰이는 제방법 가운데서 특정한 방법만이 적용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몇 가지 방법들을 상호결합하여 사용한다. 그러므로 경영학에서는 어떠한 연구 방법을 사용하는가보다는 어떠한 연구 방법에 더 비중을 두느냐 하는 점이 문제가 되어 왔다.

 

2) 일반적 연구 방법과 특수적 연구 방법 

 

- 일반적 연구 방법

 

가) 귀납적 방법

귀납법이란 어떤 사상에 대해서 관찰되 개개의 사례를 총괄하고 총괄된 특수사실로부터 일반적 진리 내지 원리로서의 결론을 이끌어 내는 연구 방법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특수한 것으로부터 출발하여 그것들에 공통대는 보편적 법칙을 찾아내는 연구방법이다.

 

나) 연역적 방법

연역법은 현실세계의 제현상으로부터 추상화된 일단의 전제 또는 가설을 설정하고 이로부터 논리적인 추론에 의하여 일정한 원리나 결론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다. 연역법은 구체적인 관찰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사유에 의하여 원리를 추출한다는 점에서 귀납법과는 상이하다.

 

다) 역사적 방법

역사란 인간경험의 기록을 연구하는 특정한 방법인 동시에 그러한 결과로 얻어진 정보의 총체로 규정할 수 있다. 즉 역사는 연구 방법이며 동시에 그 연구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연구 방법으로서의 역사, 즉 역사적 연구 방법은 과거의 사건들에 대한 관찰자들의 보고(주로 문헌)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비판적으로 평가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던가를 정확히 기술하는 동시에 그 일들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연구과정이라고 하겠다.

 

- 특수적 연구 방법

가) 실험적 방법

실험적 연구 방법이란 앤더슨에 의하면 하나의 변인을 계획적으로 변화시켜서 그 변화가 다른 변인에 변화를 가져오는가를 관찰함으로써 이를 두 변인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학자들에 따라서 개념규정상 차이가 있다. 

 

나) 통계적 방법

윌리엄스가 `통계란 응용수학의 한 분야로서 관찰을 통하여 어떠한 현상을 기술하고 그 관찰로부터 믿을 수 있는 결론을 추론하는 과정 및 절차`라고 규정한 통계학은 특수적인 연구 방법의 한 형태로서 비단 경영학의 경우뿐만 아니라 기타 모든 과학에 공통적으로 이용되는 연구 방법의 하나이다.

 

다) 사례적 방법

사례연구법은 오늘날 미국경영학의 연구 방법으로서 자주 언급되는 방법이다. 이는 원래 1871년 하버드대학교의 랑델 교수에 의하여 처음 창안되었으며 특히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의 사례연구법은 경영학에 관한 교육훈련의 의미 있는 한 방법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3. 경영학의 접근 방법

1) 접근방법의 의의

2) 쿤츠의 분류

3) 세토의 분류

4. 경영학의 체계

1) 독일경영학의 체계

1907년 경영학사상 최초로 경영경제학의 체계화를 시도한 사람은 니클리슈이다.그는 경영경제학을 이른바 경영구조나 조직을 중심으로한 대내적인 경영경제의 활동인 경영론과 개별경영경제간의 대외적인 거래활동인 거래론으로 구분하였다.

 

2) 미국경영학의 체계

독일경영학에서의 경영학의 체계적 분류를 위한 활발한 논의와는 달리 미국경영학에서는 그다지 많은 노력과 관심이 여기에 기울여지지 않았다 그것은 미국경영학, 즉 경영관리학 자체가 이론보다는 실천을 중시한 데서 비롯된 것이며 또한 미국경영학은 본래 학문적 체계의 확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이, 다만 실제의 기업경영에서 빚어지는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어떤 합리적 방법을 도입, 구사해야 하는가에 대한 극히 실천적이며 기술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발전하여 왔기 때문이다.

 

3) 경영학의 통합적 체계화

독일경영학과 미국경영학의 체계는 서로 상이하고 대조적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양자를 조화시켜 경영학이라는 학문의 총체적인 체계화의 시도가 이루어져야 한다.